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0

K철강, 글로벌 무역장벽 속 살아남기 요즘 뉴스를 보면 관세니 보호무역이니 하는 말이 참 많습니다. 저는 철강업계에서 일하는 엔지니어인데요, 솔직히 현장에서 체감하는 분위기는 뉴스보다 더 무겁습니다. 2025년에만 우리나라로 들어온 열연강판이 372만 톤이 넘었고, 이 수치는 계속 무섭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도 중국산 저가 제품과 경쟁하면서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포스코를 비롯한 우리 철강업계가 어떻게 돌파구를 찾고 있는지,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합니다.철강산업이 마주한 삼중고, 현실은 더 냉혹합니다철강업계에서 일하다 보면 요즘 "산업의 쌀"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미국은 철강 제품에 관세를 올리겠다고 하고, 유럽은 역내 산업 보호.. 2026. 2. 24.
K-스틸법, 위기인가 기회인가? 제가 철강업계에 몸담고 있다 보니 매일 아침 열연강판과 후판강판의 가격변동부터 확인하게 됩니다. 중국산 저가 물량이 밀려들면서 국내 가격이 무너지는 걸 보면서도 원료비 한계 때문에 속수무책이었던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최근 K스틸법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솔직히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긴장되더군요. 일반적으로 이런 법안들이 상징적 선언에 그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이번 법은 좀 다를 것 같습니다.구조재편, 보호막일까 신호탄일까K스틸법이 오는 6월 본격 시행되면 노후화된 범용 설비 중심 기업들은 공정거래법 특례를 활용해 사업 재편이 가능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이런 제도적 지원이 나오면 업계가 환영할 거라 생각하지만, 제가 만나본 여러 국내 업체들은 오히려 복잡한.. 2026. 2. 23.
인버스 ETF 투자 (곱버스, 손실구조, 장기보유) 코스피가 5800선을 돌파했고, 인버스 ETF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5일간 1173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저도 2019년 코로나 때 동료가 1억을 인버스에 쏟아붓는 걸 봤습니다. 코로나 당시 경제는 멈췄고, 공장은 문을 닫고 거리에는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누가 봐도 경제가 성장할 수 없는 구조였고, 실적이 좋지 않은 경제에서 주식이 상승하는 것은 상상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유동성이 확보되면서 주식시장으로 돈이 흘러들어 갔고, 주식은 오히려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 동료에서 그 후로 그 얘기를 꺼낼 수 없었습니다. 분명히 돈을 잃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렇게 인버스에 확신하고 투자를 할까요? 아마도 이런 심리전을 노리고 계속해서 상품은 생기고 있습니다. 인버스.. 2026. 2. 23.
IMA 계좌 괜찮을까 (원금보장, 수수료, 중도해지) 투자를 할 때 걱정되는 건 내가 투자한 원금을 다 잃는 건 아닐까?라는 부분이다. 그런데 어떤 계좌는 원금 보장을 해줌과 동시에 연 4% 수익까지 준다는데, 정말 그럴까요? 작년부터 증권가에서 화제가 된 IMA 계좌를 보면서 한번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은행 예금은 고작 2%대인데 증권사가 4%를 준다니 당연히 관심이 갔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투자하는 많은 계좌들을 종합적으로 보면서 내 상황과 비교해 볼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IMA계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투자를 한다면 좋은 투자가 되지 않을까요?원금보장이지만 보장이 안 되는 경우IMA 계좌를 소개하는 글들을 보면 '원금 보장'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합니다. 저도 처음엔 이 부분이 가장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예금자 보호는 아니지만 증권사가 원금 .. 2026. 2. 23.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블로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