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에는 달러가 급등하여서 난리였다가, 최근 달러 인덱스가 일주일 만에 2% 넘게 급락함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는 달러 패권의 균열이라고 보도하기도 했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트럼프발 신뢰 위기라는 표현까지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달러 약세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진행되던 구조적 흐름이라는 의견과, 전문가들은 조만간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합니다. 본문에서는 달러 급락의 진짜 원인과 향후 전망, 그리고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니다.
달러 인덱스의 이해와 최근 급락 원인
달러 인덱스란 달러의 강도를 측정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입니다. 유로, 엔, 파운드, 스위스프랑 등 주요 6개 통화를 가중치를 적용해 바구니처럼 묶어놓고, 이 바구니 전체에 대해 달러가 얼마나 강한지를 측정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반 평균 성적을 알기 위해 전체 학생들과 비교하는 것처럼, 달러도 여러 통화와 비교해야 정확한 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점은 달러 인덱스가 다른 통화에 대한 상대적 가치만 보여주는 부분은 이해해야 합니다. 또한, 금이나 은 같은 실물 자산에 대한 가치는 반영하지 않습니다. 2026년 1월 기준으로 금 가격은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 5,500달러선을 위협하며 역대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이는 달러 인덱스만으로는 달러의 진짜 약세를 과소평가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달러 급락의 첫 번째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를 미국 영토로 편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시장이 불안해했지만, 전략적 관점에서 보면 그린란드는 희토류 등 핵심 광물이 대량 매장되어 있고, 북극 항로의 핵심 거점이며,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최적의 군사적 위치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것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미국의 안보를 강화하려는 미국 우선주의의 연장선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원인은 일본 엔화 개입입니다. 달러 인덱스에서 일본 엔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13.6%로 상당히 큽니다. 2024년 9월 달러당 145엔이었던 것이 2025년 1월 초에는 160엔 가까이 갔는데, 지난주 일본 중앙은행이 환율 시장에 개입해 엔화 가치를 올렸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도 이 개입을 도왔는데 트럼프 행정부는 약한 엔화가 일본 수출 업체들에게 불공정한 이점을 준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엔화가 약하면 일본 자동차가 미국에서 더 싸게 팔려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피해를 보게 됨이 명백합니다. 세 번째 원인은 미국 정부 셧다운 위기입니다. 최근 미네아폴리스에서 국경 수비대 관련 사건이 발생했고, 민주당 의원들이 예산안 통과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이 민주당 표밭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예산안조차 통과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됐고, 시장은 이런 정치적 상태를 큰 위기로 보고 있습니다. 이처럼 달러의 급등, 급감에 작용하는 요인들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시장에 반영되고 있습니다.
| 급락 원인 | 세부 내용 | 영향도 |
|---|---|---|
| 그린란드 발언 | 트럼프의 영토 편입 의사로 시장 불안 | 중 |
| 엔화 개입 | 일본 중앙은행의 환율 시장 개입 (13.6% 비중) | 高 |
| 정부 셧다운 위기 | 민주당의 예산안 통과 거부 | 중 |
트럼프 관세 정책과 한미 무역 갈등
2025년 7월 30일과 10월 29일, 한국과 미국 사이에 역사적인 무역 합의가 체결되었습니다. 내용은 미국은 관세를 25%가 아닌 15%로 묶어두고, 한국은 민간 기업들이 자율적으로 500조원을 미국에 투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500조 원은 우리나라 1년 예산의 약 80% 수준이지만, 정부가 퍼주는 돈이 아니라 삼성전자, 현대차, SK 같은 기업들이 자기 판단으로 미국에 공장을 짓는 것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문제는 이 합의가 실행되려면 한국 국회에서 '한미 전략적 투자 특별법'을 만들어야 하는데, 작년 11월 제출된 이후 두 달 넘게 국회는 결정을 미루고 있고 여야 대립, 정치 싸움, 주도권 다툼 때문에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살려고 발버둥 치는데 국회의원들은 자기 정치 생명만 챙기고 있다는 불만도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에 "이재명 대통령과 나는 훌륭한 합의를 했다. 10월 29일 한국 방문 때도 재확인했다. 그런데 왜 한국 국회는 이를 승인하지 않는가?"라고 직접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트럼프가 한국산 자동차, 목재, 의약품에 대한 관세를 15%에서 25%로 올리겠다고 선언한 진짜 이유이고 단순한 무역 전쟁이 아니라 한국 국회를 향한 직접적인 협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위험한 것은 1월 14일 트럼프 대통령이 AI용 첨단 반도체에 25% 관세를 매기겠다고 발표한 점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만드는 HBM(고대역폭 메모리)이 바로 여기에 해당합니다. HBM은 인공지능을 돌리는 데 필수적인 초고속 메모리 칩으로, 엔비디아와 AMD가 AI 칩을 만들 때 반드시 필요한 부품입니다. 전 세계에서 이를 제대로 만들 수 있는 회사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단 두 곳뿐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공급망 구축을 위해 수입되는 반도체는 관세를 면제해 준다"는 조건을 붙였습니다. 결국 미국 땅에 공장을 짓고 미국 회사들에게 팔면 관세를 물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면서 동시에 자국 제조업을 살리려는 전략으로,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당연히 해야 할 투자 유치 정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트럼프는 내부 청소를 통해 미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고, 제조업이 미국에 자리 잡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기초 작업들을 진행 중입니다. FBI가 미시간주 풀턴 카운티 선거 사무소를 압수 수색한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합니다. 2020년과 2024년 선거 관련 문서와 장비를 압수해 부정 선거 의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 수사에서 실제 부정 선거 증거가 나온다면, 트럼프의 정당성이 완전히 입증되고 민주당과 기존 정치 세력의 신뢰가 무너짐은 명백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미국이 하나로 뭉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부 부패세력들을 청산하고 자신의 정당성을 확고히 함으로 인해서 여러 정책에 대해 힘을 가하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원화 디커플링 현상과 환율 전망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42원으로 떨어진 이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원엔 디커플링 가능성입니다. 전통적으로 원화와 엔화는 함께 움직였습니다. 엔화가 약세면 원화도 약세였죠. 마치 쌍둥이처럼 동조화되어 움직였습니다. 엔화와 원화가 동조화되는 이유는 둘 다 수출 중심 국가이고 미국 달러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엔화는 급락하는데 원화는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심화되고 미국 금리가 올라가면서 달러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동조화가 깨지면 환율 예측이 점점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시장이 다르게 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수요가 폭발적이고, AI 시대에 일본보다 한국이 더 강하다고 시장이 평가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로 1월 20일 이후 엔화는 계속 약세인데 원화는 반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커플링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부가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을 시장이 인정한 것입니다. 2026년 1월 30일 미 재무부가 발표한 환율 보고서에서도 한국은 지난 6월에 이어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되었지만, 이는 경상수지 및 대미 무역수지 흑자 요건에 기인한 것입니다. GDP 대비 경상수지 비중이 확대되고 대미 무역수지도 흑자 규모이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마라라고 합의 기대감입니다. 마라라고는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저택으로, 지난 7월과 10월 여기서 한미 무역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타이밍을 보면 1월 20일 환율이 1,480원 고점을 찍고, 1월 22일 코스피가 5천을 돌파했으며, 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회 비준 조속 추진 신호가 나왔고, 1월 26일 환율이 1,442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시장이 "이번엔 진짜 합의가 이행되겠구나"라고 반응한 것입니다. 미 재무부는 최근 보고서에서 원화 가치에 대해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보고서는 2025년 한국 경제가 반도체 중심 수출 증가에 따른 경상수지 및 대미 무역수지 모두 흑자를 기록하며 견조한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 사이클이나 구조적 요인으로 인해 원화 약세가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 시기 | 환율 | 주요 이벤트 |
|---|---|---|
| 1월 20일 | 1,480원 | 환율 고점 |
| 1월 22일 | - | 코스피 5천 돌파 |
| 1월 23~25일 | - | 국회 비준 조속 추진 신호 |
| 1월 26일 | 1,442원 | 환율 하락 |
투자 사이클로는 AI 중심의 민간 해외투자가 늘어났다고 보았고, 구조적 요인은 수익 실현 여건이 줄어들었다고 했습니다. 한국은 대기업 위주의 산업 구조를 가졌기 때문에 여러 개인과 기관들이 해외투자 쏠림에 기여하고 있어 원화 약세 압력을 더 가중시킨다는 의견을 내놓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율 하락이 근본적 해결은 아닙니다. 국회가 실제로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았고, 아직은 기대감일 뿐입니다. 일본 금리 인상 압력은 여전하고, 서학개미들의 달러 매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디커플링도 확정된 것이 아니어서 반도체 경기가 꺾이면 다시 엔화와 동조화될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발언으로 환율이 1,500원까지 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외환 보유액 때문에 달러를 계속 내보낼 수는 없지만, 달러가 올라가면 수출업체에게는 오히려 유리한 측면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최근 달러 급락은 일시적 현상이며, 미국 경제의 펀더멘털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고려하면 달러는 다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국회가 신속하게 한미 전략적 투자 특별법을 통과시켜 트럼프의 관세 압박을 완화하고, 동시에 기업들의 자율적 투자 결정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화 디커플링 현상은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반영하는 긍정적 신호이지만, 구조적 요인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므로 환율 변동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트럼프의 내부 청소가 완료되고 미국이 다시 강해지는 시점을 잘 포착하여 자산 분산 투자를 고려하는 것도 현명한 전략이 될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면 한국 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나요?
A. 달러 인덱스 하락은 원화 강세로 이어져 수출 기업의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원 엔 디커플링 현상으로 원화가 상대적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긍정적 신호로도 해석됩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 수출입 기업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므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합니다.
Q.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에 유리한가요?
A.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을 키우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미국 제조업 부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을 미국으로 회귀시키는 전략은 안보와 경제 자립도 측면에서 미국에 유리합니다. 다만 실행 과정에서 기업들의 비용 부담이 증가할 수 있어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Q. 한국 투자자는 현재 환율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현재 환율이 1,442원 수준이지만 전문가들은 1,5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 자산을 일부 확보하여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비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국회의 한미 전략적 투자 특별법 통과 여부를 주시하고, 일본 금리 인상 일정과 트럼프의 추가 관세 발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수출 기업 중에서도 환율 상승으로 이득을 보는 기업들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fCpMUWL1A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