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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량 증가의 비밀 (대출, 중앙은행, 환율)

by 하이파이브 2026. 2. 7.

통화량 증가 비밀

 

 

우리는 돈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 환경에서 자라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돈의 본질과 작동 원리를 배울 기회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산시장을 이해하고 자산을 늘리는 합리적인 재테크 전략을 세우기 위해서는 통화량의 증가 메커니즘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2024년 여름 기준 우리나라의 금융기관 유동성은 약 5,500조 원에 달하며, 이는 10년 전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통화량 증가는 우리의 재산 순위와 구매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늘어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화량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3가지의 수도꼭지를 알아보고 각각이 기능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봅니다.

은행 대출을 통한 통화량 증가 메커니즘

통화량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은행의 대출 시스템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은행이 예금받은 돈으로 대출을 해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는 않고, 대출 심사를 통해 자격이 된다고 판단되면 그냥 통장에 숫자를 찍어주는 방식으로 대출을 실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실제로 새로운 돈이 계속 창출되는 것입니다. 예를 한번 들어봅니다. 어떤 마을에 큰아들이 금덩어리를 팔아 1억 원을 은행에 예금했습니다. 이 순간 마을의 금융기관 유동성은 1억 원입니다. 그런데 둘째 아들이 은행에서 1억 원을 대출받으면 어떻게 될까요? 둘째 아들의 통장에도 1억 원이 생기므로, 마을의 총 통화량은 2억 원이 됩니다. 큰아들의 1억 원도 그대로 있고, 둘째 아들의 통장에도 1억 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게 가능한 것은 시스템 내에서 숫자만으로 이뤄지기 때문인데 대출을 받는 순간 그 대출금은 자동으로 예금이 되므로, 은행은 예금이 모자라서 대출을 못 해주는 상황은 없습니다. 셋째 아들이 또 1억 원을 대출받으면 마을의 통화량은 3억 원으로 늘어납니다. 이처럼 은행의 대출은 단순히 기존 돈을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고, 실제로 새로운 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어릴 적부터 우리는 돈에 대한 교육이 너무 부족했습니다. 이런 통화량 증가의 기본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자산시장의 움직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없습니다. 은행이 계속 대출을 해주는 한, 그리고 사람들이 대출을 받는 한, 통화량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에도 기본적인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구조를 이해하고 통화량이 늘어나는 이유, 10년마다 통화량이 두 배씩 증가함을 인지해야합니다. 통화량 증가는 단순히 돈을 찍어내는 것이 아니라 경제 규모의 확대, 거래의 활성화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경제가 성장하는 한 통화량이 증가하지 않으면 디플레이션이나 실업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공통된 시각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10년 동안 자산이 두 배 이상 불어나지 않으면 상대적으로 가난해지는 구조에서 살고 있지 않을까요?

중앙은행과 국채를 통한 통화량 조절

두 번째 원인은 한국은행에 의한 조정 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매년 예산의 일부를 세금으로 충당하지 못하고 국채를 발행하여 부족분을 충당합니다. 예를 들어 연간 400조 원의 예산 중 300조 원은 세금으로 걷지만, 나머지 100조 원은 국채를 발행하여 조달합니다. 이 국채는 개인이 아닌 주로 은행들이 구매하며, 은행은 우리가 예금한 돈의 일부로 이를 매입합니다. 여기까지는 단순히 시중의 돈이 정부로 이동하는 것이므로 통화량이 증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은행이 이 국채를 담보로 한국은행에 가서 돈을 빌려오면 한국은행은 국채를 담보로 받고 은행에게 현금을 내줍니다. 이때 한국은행이 내주는 돈은 시장의 입장에서는 새로 만들어진 돈입니다. 즉, 이 순간 세상에 없었던 돈이 시중으로 풀려나오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시중의 통화량을 조절하기 위해 이 메커니즘을 활용하고 있는데, 시중에 돈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은행들에게 전화해서 국채를 가져오라고 하여 돈을 풀어주고, 반대로 시중에 돈이 너무 많다고 판단되면 은행들로부터 돈을 받고 국채를 돌려줍니다. 이렇게 한국은행은 시장에 돈을 풀기도 흡수시키기도 하는 하나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통화량 증가를 막기 어려운 이유는 명확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계속 세금보다 많은 돈을 쓰고 싶어 하고, 경제가 성장하면 그에 맞춰 통화량도 늘어나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러한 구조적 요인들이 동시에 사라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통화량의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긍정적으로는 기업의 이익 성장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는 화폐가치 하락과 자산 가격 상승, 실질적인 구매력이 감소함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해외자본 유입과 환율의 영향

세 번째의 조절은 외국으로부터 들어오는 돈에 의해 이뤄집니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달러를 가지고 들어오면 이를 원화로 바꿔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통화량이 증가합니다. 예를 들어 외국인이 만 달러를 가지고 와서 원화로 환전하면, 그 순간 우리나라에는 없었던 원화가 새로 풀리게 됩니다. 다시 정의하면, 환율은 두 나라 돈의 교환 비율입니다. 금리가 현재 돈과 미래의 돈을 교환할 때의 비율이라면, 환율은 우리나라 돈과 외국 돈의 교환 비율입니다. 환율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인데 기본적으로는 두 나라의 물가 차이가 환율을 결정하지만, 그 외에도 금리 차이, 이웃 나라의 환율 변동, 투자 심리 등 수많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수출이 잘되면 달러가 많이 들어와서 환율이 하락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외 주식 열풍이 불면 달러 수요가 늘어나서 환율이 다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미국 금리가 우리나라보다 높으면 자금이 미국으로 빠져나갈 것 같지만, 환율 변동 리스크 때문에 실제로는 그렇게 예상대로 움직이지는 않습니다. 1960년대 네덜란드의 사례는 환율의 영향력을 잘 보여줍니다. 네덜란드 앞바다에서 석유가 발견되자 석유를 팔아서 달러가 많이 유입되었고, 네덜란드 화폐인 길더의 가치가 올라갔습니다. 자국 화폐 가치 상승은 기분 좋은 일이지만, 그 결과 수출이 어려워지면서 기존의 수출 기업들이 무너졌습니다. 이를 '네덜란드 병'이라고 칭했습니다. 

환율 변동 요인 환율에 미치는 영향 실제 효과
수출 증가 달러 유입 → 환율 하락 원화 가치 상승
해외 투자 증가 달러 수요 증가 → 환율 상승 원화 가치 하락
국내 금리 상승 외국 자본 유입 → 환율 하락 원화 가치 상승
이웃 국가 환율 상승 심리적 영향 → 환율 상승 원화 가치 하락

 

제 생각에는 환율 변동의 요인은 국가 간 물가 수준 차이, 자본 이동, 금리 차이 등 매우 복잡한 구조에 의해서 이뤄집니다. 정부와 중앙은행이 환율에 개입하는 이유는 환율이 급격하게 변동하면 수출입 기업들이 계획을 세우기 어렵고, 경제 전체의 불안정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변동성을 완화하는 것이 이런 정부, 은행이 환율에 개입하는 주요한 목적이 됩니다. 환율도 금리와 마찬가지로 결국 다른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에 따라 변하는 교환 비율이므로, 내가 잘하거나 잘못해서가 아니라 시장 전체의 상황에 따라 갑자기 이익을 보거나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 전략과 변동성 관리의 중요성

통화량이 계속 증가하는 구조에서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주식과 부동산이라는 두 가지 주요 자산을 비교해보면 과거 속에서 매우 흥미로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1986년부터 2020년대 초반까지의 통계를 보면 코스피 지수가 아파트 평균 가격보다 훨씬 많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1990년부터 비교하면 강남 아파트가 코스피 지수보다 더 많이 오른 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차이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주식은 언제 사느냐에 따라 그 이후의 운명이 완전히 달라지는 변동성이 큰 자산입니다. 1986년이라는 저점에 샀다는 이유만으로 이후의 투자 성적이 모두 결정되는 것입니다. 반면 아파트는 언제 투자했는지와 관계없이 비슷한 완만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이는 주식은 사람들의 마음이 매일매일 실시간으로 반영되지만, 아파트는 거래가 즉각적이지 않아 변동성이 작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에는 우리의 자산은 주식과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수익률보다 중요한 것은 변동성 관리입니다. 변동성이 크다는 것은 단순히 오르내림의 폭이 크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수익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투자해서 4년 동안 +20%, -10%, +20%, -10%의 수익률을 기록하면 최종적으로 1억 1,664만 원이 됩니다. 하지만 변동성이 더 큰 +50%, -40%, +50%, -40%를 기록하면 오히려 8,100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이러한 변동성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은 큰 수의 법칙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한 번에 다 사지 말고 여러 번에 나눠서 분할 매수하고, 한 종목만 사지 말고 여러 종목을 담아서 분산 투자하며, 단기간이 아니라 장기간 보유하는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코스피 지수에 6개월 투자하면 오를 확률과 내릴 확률이 반반이지만, 5년을 투자하면 93%의 확률로 상승합니다. 즉,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주식, 채권, 부동산, 금 등을 골고루 섞어야 합니다. 사용자의 지적대로 투자의 포트폴리오를 잘 검토해서 구성하고, 분산하고 분할하며 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지어 현금을 일정 비율 보유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는 주가가 크게 하락했을 때 추가 매수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하고 심리적 안정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우리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하는 채권 시장은 금리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채권은 미래의 돈을 지금 사는 것이므로, 시중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 가격은 떨어지고 시중 금리가 낮아지면 채권 가격은 올라갑니다. 또한 만기가 긴 채권일수록 금리 변동에 대한 가격 변동폭이 더 큽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현재 금리뿐만 아니라 미래 금리를 예상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현재 금리가 5%인데 10년 만기 채권의 금리가 4%에 거래된다면 시장은 앞으로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통화량이 10년마다 두 배씩 증가하는 구조에서 우리는 최소한 연 7% 정도의 수익률을 내야 상대적 순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단순히 좋은 종목을 고르는 것보다 언제 사고 팔 것인지, 어떻게 변동성을 관리할 것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환율과 금리는 돈의 교환비율이며, 변동성이 과도하면 전체 경제의 불안정이 커지기 때문에 정부와 중앙은행이 개입하여 이를 완화하려 합니다. 결국 투자는 나한테 어울리는 자산을 선택하고, 큰 수의 법칙을 활용하여 시도 횟수를 늘리며, 장기적 관점에서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통화량이 계속 증가하면 결국 화폐가치가 떨어지는 것 아닌가요?

A. 맞습니다. 통화량이 증가하면 화폐가치는 떨어집니다. 하지만 동시에 경제 규모도 성장하고 재화의 가치도 증가합니다. 중요한 것은 통화량 증가 속도만큼 생산하는 재화의 가치도 늘어난다면 화폐가치 하락 속도는 완만해집니다. 미국처럼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많이 만들어내는 나라는 통화량이 증가해도 상대적으로 화폐가치 하락이 덜합니다.

Q. 주식과 부동산 중 어느 것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나요?

A. 둘 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주식은 변동성이 크지만 장기적으로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은 변동성이 작아 안정적이지만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완만합니다. 중요한 것은 언제 사느냐입니다. 주식은 저점에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부동산은 언제 사도 비슷한 수익률을 보입니다.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맞게 분산 투자하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Q. 환율이 오르면 좋은 건가요, 나쁜 건가요?

A.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환율이 오르면(원화 가치 하락) 수출 기업은 유리하지만 수입 기업과 해외여행을 가는 개인에게는 불리합니다. 반대로 환율이 내리면(원화 가치 상승) 수입 기업과 해외 소비에는 유리하지만 수출 기업에는 불리합니다. 중요한 것은 환율의 급격한 변동 자체가 경제에 불안정을 가져온다는 점이며, 그래서 정부가 환율 변동성을 관리하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www.youtube.com/watch?v=45BACPG6jPQ&t=399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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