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몬테소리 생애
마리아 몬테소리는 1870년대에 이탈리아에서 태어났습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통일 국가가 되었고 아동 노동문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많았던 개혁 시기였습니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평생 사회개혁의 의지를 지니게 되는데 그녀의 교육학은 이런 노력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딸이 우등생인 것이 입증되자 교사를 만들 계획을 세우게 되었지만 몬테소리는 이런 전통적인 성 역할 분담에 반항하고 여의사가 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강인함을 지닌 어머니로써 아이가 저항을 극복할 수 있는 불굴의 의지를 키우도록 이끌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혼외관계로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어머니가 아이를 다른 이에게 맡기게 되었지만, 훗날 성장한 아들을 몬테소리는 되찾게 됩니다. 이 아들은 훗날에 어머니 몬테소리와 함께 몬테소리 운동을 국제적으로 이끌게 됩니다. 마리아 몬테소리는 사회적으로 유명인사가 되었고 여성과 사회의 평등을 위한 투쟁을 계속해 나갔습니다. 정신지체 문제가 의학적이라기보다는 교육적이라는 부분에 영감을 얻게 되었고 치료교육연구소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는 사회적인 산업혁명 시대였으며 노동이 많이 필요했던 만큼 그들의 아이들은 보육할 곳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건축업자들은 마리아 몬테소리에게 새로 생긴 어린이집에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는 일, 보모들의 교육을 의뢰하였습니다. 장애아를 교육했던 터라 정상아를 대상으로 자신의 교육법을 증명해 보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1970년부터 1909년까지 몬테소리는 어린이집 두 군데에서 처음 활동했고, 이후 로마대학 교수직을 하며 개인병원을 운영했습니다. 또한 교사 양성기관에서 강의를 하였고 이 기간 동안 어린이집 운동은 확대되었습니다. 그녀는 아들 마리오의 조력으로 1929년 마침대 국제몬테소리협회를 탄생시켰습니다.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학이 아이들의 인지능력만 강조한다며 비난하는 자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비평가를 대하는 태도는 완강했으며 조금도 존중하지 않고 오직 그 길을 고수하였습니다. 마지막 생애 16년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하고, 강연하고 교사 양성 과정을 실시하고 저서를 집필하면서 그녀는 아주 바쁘게 활동을 했습니다. 그녀는 1952년 3월 6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2. 몬테소리 교육학 및 방법론
몬테소리는 어린이집에서 한 아이가 본인이 선택한 과제를 집중적으로 몰두하고 그것을 완성하고 난 뒤에 아주 만족해 하는 표정을 보이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이의 행동이 일반적인 아이들의 상과는 다름을 인지하고 '관심의 양극화'로 그 집중력을 묘사하게 되었습니다. 억눌린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에 대한 질문에도 어른들의 행동이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즉, 어른들의 의도는 도와주기 위해서 좋은 의도를 가지고 아이들이 조금 힘들어하는 것들을 도와주었으나 이것을 몬테소리는 억압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장애물이 극복되는 결과 때문이 아니라 극복되는 과정 때문에 장애물에 도전하게 되며 장애물을 스스로 극복해 내려는 노력에서 삶은 시작된다고 합니다. 몬테소리 교육에서 자유개념은 아주 중요하며, 그녀는 자유개념과 더불어 규율개념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자유로운 아이란 안정감과 자기 확신을 가지고 계획을 수행하고 정신을 집중해서 과제에 접근하며 목적의식을 갖고 일하는 아이입니다. 규율을 교사가 사용하는 도구로 오해하지 말며 자기 규율이란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선택한 목표에 맞춰 실행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몬테소리는 좋은 환경조성을 해야 한다고 하며, 이런 공간조성은 교수법의 중심적이 측면입니다. 정상화된 아이는 스스로 중요하다고 인정한 환경을 가꾸고 보호하는데 관심을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즉 환경은 아이에게 능동적인 주체가 되어 활동할 수 있는 행동의 장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몬테소리 교육법이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교구입니다. 여기서 교구는 아이가 자기 자신을 교육하는 데 쓰는 물건입니다. 교구의 장점은 실수 통제가 가능합니다. 스스로 실수를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을 아이는 교구를 통해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그녀는 감각교구들을 고안해 냈으며, 이 교구들은 지식영역으로 통과하는 열쇠가 되었습니다. 몬테소리 교육학에서 교사의 역할을 기존 전통적인 교사와는 다릅니다.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말을 쏟아내는 교사는 아이들의 관심을 흩트려 놓고 이것은 그저 소리가 아닌 소음입니다. 몬테소리 교사는 수동적인 관찰자 역할을 하기 때문에 판단을 하는 기준이 분명해야 하며, 교육활동 또한 준비를 잘해야 하므로 훨씬 어려운 일입니다. 몬테소리의 교구, 교사, 환경을 설명하자면 환경과 교구를 마련하고, 아이를 작업으로 인도하며, 발달 과정에서 자극을 주는 교사가 필요한 교육입니다.
3. 총론
아이의 일은 다릅니다. 아이의 일은 자기 자신도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생각하는 노동과는 아마도 일하는 형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아이의 일은 한 사람의 인격성을 구축하고 창조하는 데 목적을 둡니다.
아이는 연령에 따라 발달하는 과정이 다릅니다. 우리는 아이의 발달에 집중하여 민감기 시절에 아이들에게 충분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아이는 과정 속에서 만족감을 충분히 맛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교육 전체에 생명을 불어넣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라고 마리아 몬테소리는 말했습니다. 그녀의 교육에 대한 열정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습니다. 마리아 몬테소리의 교육은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에서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자유와 질서 속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발달해 나가는 존재라고 합니다. 첫째 아이가 5개월째 우연히 장난감을 구매하려고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다가 몬테소리 교구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스스로 하는 아이' 이 글귀가 '나는 이런 아이를 키우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하였고 몬테소리 책과 교구들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몬테소리 유치원을 보내면서 아이가 성장하는 모습과 교구를 생활 속에서 활용하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 결과 몬테소리가 아주 옛날 어린이집에서 관찰했던 어린 여자아이의 집중력을 내 아이에게서도 발견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그때마다 얼마나 감탄했는지 모릅니다. 육아에 지쳐 한 번씩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한 번씩 이 책을 꺼내어 밑줄 그은 부분을 읽어보면서 마음을 다시 잡아봅니다. 아직도 어떤 아이로 키우고 싶은지 못 정하신 분들이 있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