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문해력 이해하기
문해력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과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글로 표현하는 작문력이 결합된 개념입니다. 글을 매개로 한 의사소통 능력을 포괄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단순한 텍스트를 읽고 쓰는 것뿐만이 아니라 글 속에 담긴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효과적으로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문해력은 개인의 학습, 사회적 소통, 문제해결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다양한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필수적 역량으로 평가됩니다. 왜 쓰기와 읽기가 필요한가요? 왜냐하면 소통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들과 정보를 공유해야 되고, 서로 생각과 의견을 주고받기 위함입니다. 결국 읽기와 쓰기는 단순한 기술이 아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세상을 이해하며 변화시키는 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은 하는 순간 사라지기에 공간과 기억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문자는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지식을 축적할 수 있으므로 후대에 더 높은 수준의 사고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문자와 글은 단순히 말의 대체가 아닌 인간의 지적 도구로 사고의 깊이와 사회적 연결성을 확장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문해력은 말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습니다. 선천적이지 않고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배워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의미표현의 수단은 여러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단순히 문자뿐만이 아니라 그림, 도표, 사진, 소리, 동영상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단순한 문자 문해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이 외에 문해력에도 고려할 사항이 많아지고 표현수단을 이해해야 하며 어떤 의도로 사용되는지 판단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문해력은 단지 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넘어 인권과 연관된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능력입니다. 문해력을 강화하는 것은 개인의 삶뿐만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정의과 평등을 실현하는데 기여합니다.
2. 문해력 키우기
먼저,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읽기 연습이 필요합니다. 글이 쓰인 내용 그대로 왜곡없이 파악하여 읽어야 합니다. 두 번째는 추론하며 읽기를 해야 합니다.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글에 쓰이지 않은 맥락과 의미까지 파악하려면 추론하며 읽어야 합니다. 추론하며 읽기를 통해 글쓴이 의도와 배경 숨겨진 의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평가하며 읽어야 합니다. 평가하며 읽기는 글, 필자 등 자신에 대해 판단하며 읽습니다. 단순히 글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것을 넘어서 글과 필자, 독자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주체적인 판단을 내리는 과정을 포함합니다. 글을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읽기 위해서는 글에 쓰는 표현에 주목하면서 글 내용을 이해하는 읽어야 합니다. 단어는 글에서 의미를 표현하는 기본 단위입니다. 이에 필자는 의미뿐만이 아니라 그 단어가 불러일으키는 느낌도 고려하여 단어를 고려합니다. 배경지식을 활용하며 읽는 것입니다. 배경지식은 이 글과 관련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말합니다. 배경지식을 활용하면 추론이 쉽고 추론을 정확하게 할 수 있습니다. 정확하고 높은 수준으로 글을 이해, 추론, 평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다양한 질문을 하면서 읽어야 합니다. 학생들이 글을 읽으면서 질문하는 것과 독해 능력의 관계를 조사한 논문을 보면, 스스로 질문을 만들어 글을 읽는 학생들은 글을 잘 이해한다고 합니다. 즉, 독해능력과 관계가 있습니다. 예로 들어, 소크라테스의 대화를 들겠습니다. 트라시마코스는 소크라테스의 질문에 우울하다고 답변합니다.
우울하다는 것이 무엇인가? 침울하다는 것입니다.
침울하다는 것이 무엇인가? 기분이 더럽다는 것입니다.
기분이 더럽다는 것은 무엇인가? 잘 모르겠습니다.
자네는 그래도 낫네. 자네는 자네가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은가?
이 질문에서 트라스마코스는 우울하다는 자신의 기분을 잘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이후에 감정의 본질이 무엇인지 깊게 생각할 수 있었을 겁니다.
3. 작문력 키우기
작문을 잘 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형별로 쓰기 과제를 잘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유형별로 쓸거리를 잘 떠올려야 합니다. 설명문, 안내문, 보고서 등 독자에게 정보를 전달할지, 아니면 논설문, 건의문 등 독자를 설득할지 일기 등 자신의 정서와 경험을 표현할지 유형별로 잘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전략도 세워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내 목소리를 담아야 합니다. 스토리를 찾아 글쓰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나는 목소리를 찾아서 글을 써야 합니다. 목소리를 글에 담아낸다는 것은 나만의 생각, 느낌, 표현을 담는 것입니다. 내 목소리를 담아서 글을 쓴다는 것은 나만의 시각과 감정, 표현을 진솔하게 끌어냅니다. 독자에게 생생한 공감과 고유한 매력을 느끼게 해 줍니다. 글의 목적과 독자를 고려하여 조율하는 것을 잊으면 안 되며 끊임없는 연습과 피드백 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목소리를 선명하게 다듬어 갈 수 있습니다.